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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건강 이상설 제기…"전용기 내릴 때 부축받는 것처럼 보여"

사진출처=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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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키르기스스탄 도착 후 전용기에서 내리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영상 속에서 시진핑 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손을 꽉 잡은 채 천천히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자유시보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현지시각) 시진핑 주석은 전용기를 타고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도착했다.

2026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과 키르기스스탄 국빈 방문을 위한 일정이었다.

중국 관영 CCTV 등에 공개된 공식 영상에는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공항에 도착해 현지 환영 인사들과 악수하고 손을 흔드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그런데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진핑 주석 부부가 전용기에서 내리는 과정을 담은 별도의 영상이 퍼졌다.

영상에서는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기내에서 함께 나오던 중 펑리위안이 문틀에 부딪히는 듯한 모습이 먼저 담겼다. 이후 두 사람은 손을 잡은 채 전용기 계단으로 이동한다.

특히 계단을 내려가는 과정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펑리위안의 손을 계속 잡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펑리위안이 시진핑을 부축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대만 매체들도 "시진핑의 걸음걸이가 평소보다 부자연스러워 보인다"는 온라인 반응을 다루며 건강 이상 가능성을 제기하는 글들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중국 관영 매체가 공개한 영상과 온라인에서 확산된 영상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주장도 논란을 키웠다.

일부 매체는 관영 영상에서 시진핑이 전용기 앞에서 손을 흔드는 장면과 공항에 도착한 뒤의 모습은 공개됐지만, 계단을 내려오는 과정은 상대적으로 짧게 편집됐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의도적인 편집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현재 공개된 영상만으로 시진핑의 건강 상태에 이상이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전용기에서 내리는 짧은 장면에서 펑리위안의 손을 잡고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중국 최고 지도자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관심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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