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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케이-관광 주역에 정부 포상…최휘영 장관 "투자와 지원 아끼지 않겠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3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훈장 수훈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문체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3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훈장 수훈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문체부

올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30일 서울에서 '제53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열고 관광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23명에게 훈장과 포장을 수여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지역을 살리는 관광, 대한민국을 키우는 관광!'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최고 등급 정부포상 가운데 은탑산업훈장은 우양산업개발 힐튼경주 지점의 김남철 부사장 겸 총지배인이 받았다. 김 부사장은 1975년부터 50년 넘게 호텔업에 몸담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국가 행사의 의전을 맡았다. 지역 청년 529명과 호텔업 인재 975명을 채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사찰음식 대중화에 기여한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 김옥희 회주(법명 계호)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사찰음식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APEC 등 국가 행사를 지원하는 한편 한국 전통 음식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외화 획득 분야에서는 김춘추 ㈜킴스엔앰티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대표는 1991년부터 방한 관광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40여만명을 유치하고 1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인 것으로 평가됐다.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방한 관광시장 확대에도 기여했다.

전시·컨벤션 분야에서는 킨텍스 정형필 처장이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정 처장은 국내 컨벤션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대형 전시장 운영권을 수주하고 장기 운영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외화 유입 구조를 마련했다. 해외 판로 개척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밖에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6점, 국무총리표창 11점이 수여됐다. 장관표창은 80명에게 돌아갔다. 외화 획득에 기여한 관광사업체 5곳에는 관광진흥탑과 관광진흥장려탑도 수여됐다.

문체부는 이번 포상을 통해 관광산업 현장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전통문화의 관광자원화 등에 기여한 관광인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는 방침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연일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케이-관광'의 오늘을 만든 관광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를 넘어 반드시 가봐야 하는 나라, 한 번 오면 다시 찾고 싶은 나라를 만드는 것이 케이-관광의 내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체 불가 케이-관광이라는 대한민국 관광의 내일을 만들기 위해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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