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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능한가? 결혼 후 임신, 출산까지...4년 만에 돌아왔다, 완벽했던 복귀전 치른 러시아 피겨 간판 깜짝 고백 "솔직히 무서웠다"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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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러시아 피겨 간판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은반 위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5일 '트루소바가 4년 만에 국제 무대에 복귀했다. 어머니가 된 상태로 컴백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년 동안 출장 정지를 거친 트루소바는 이제 다시 참여가 인정된다. 지난해 8월에는 출산을 하며 이제 어머니로서 빙판 위에 돌아왔다'고 전했다.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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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소바는 이번 ISU 챌린저 시리즈 '기노시타 그룹 컵'에 참가하며 첫 쇼트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74.92점으로 4위로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긴장했고, 솔직히 좀 무서웠다"라고 고백하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2004년생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한다. 트루소바는 2017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13세의 나이로 우승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니어 무대에서도 여정은 대단했다. 2021년 ISU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 등 엄청난 경력을 쌓아나갔다.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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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면에서는 압도적이었다. 따라올 선수가 거의 없었다. 세계 최초로 4회전 러츠와 플립, 토루프 등 고난도 점프 3개를 여자 선수가 성공시킨 주인공이 바로 트루소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국제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견줄 상대를 찾기 힘들었다.

올림픽 이후 4년 반 만의 국제무대, 트루소바는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지만, 그녀의 상황은 꽤나 많이 달라졌다. 2024년 러시아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마카르 이그나토프와 결혼한 트루소바는 성도 이그나토바로 바뀌었다. 출산까지 했다. 지난해 8월 첫 아들을 낳은 트루소바는 출산 이후에도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트루소바는 이번 대회 참가 과정에서 가족이 힘이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들은 나에게 힘을 주는 존재다"며 "준비는 충분히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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