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약혼녀 충격 폭로, "오래 살지 못할 것 알았다"...前 세계 챔피언 사망 후 밝혀진 진실,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했던 사람, 남들 위해 살아"

사진=데일리스타 캡처
사진=데일리스타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과거 권투 선수로 활약하다가 사망한 리키 해튼의 약혼녀가 놀라운 진실을 털어놓았다.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12일(한국시각) '해튼의 과거 약혼녀인 제니퍼 둘리는 해튼의 사망 이후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해튼은 지난해 9월 잉글랜드 북부 도시 하이드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 당시 그는 13년 만에 복귀전을 준비 중이었다. 전 웰터급과 라이트웰터급 세계 챔피언인 해튼은 15년간 프로 통산 전적 48전 45승(32KO)을 거두며 '히트맨'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2007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에게 첫 패배를 당하기 전까진 43연승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사진=데일리스타 캡처
사진=데일리스타 캡처

2012년 은퇴 이후 우울증과 음주·약물 문제로 고통을 겪었던 해튼은 이후 13년 만에 링으로 복귀하기 위해 준비했으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경기는 치러질 수 없었다. 당시 경찰은 범죄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사건을 종결했다.

이런 가운데 해튼의 약혼녀였던 둘리는 해튼의 과거 모습에서 오래 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직접 밝혔다. 데일리스타는 '리키와 두 딸 밀리와 펀을 낳은 제니퍼 둘리는 해튼이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 항상 생각했다고 밝혔다. 해튼과 둘리는 2009년 밸런타인데이에 약혼했지만, 이후 거의 10년 동안 해튼이 알코올 중독과 약물 남용으로 고통받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위기를 맞았다. 두 사람은 결국 2016년에 헤어졌으나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스타 캡처
사진=데일리스타 캡처

둘리는 과거 해튼과의 시간에 대해 "꽤 어린아이 같았고, 어쩌면 완전히 독립적이고 제 역할을 다하는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했던 것 같았다. 그래도 자녀들과는 잘 지냈다. 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했다"고 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았다. 그는 정신 건강에 대해 취약한 모습을 보였고, 그의 사망 이후 많은 사람들이 제게 와서 자신들도 벼랑 끝에 서 있었다고 말했다. 정말 애정이 넘치고 애교도 많아서 아이들은 그를 무척 사랑했다"고 덧붙였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