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한국 태권도 여자 중량급 스타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이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16강서 단 1실점도 하지 않고 상대를 제압했다.
송다빈은 3일 일본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급 16강전서 올라 알도세리(바레인)를 2대0(15-0, 11-0)으로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송다빈은 1라운드에서 상대에게 한차례로 맞지 않았다. 대신 헤드킥(3점)을 4번 적중시켜 압도했다. 게다가 상대 벌점 3점까지 받아 완승을 거뒀다. 1라운드를 잡은 송다빈은 2라운드에서도 파상 공세를 펼쳤다. 바디킥을 1번, 헤드킥 1번을 상대에게 적중시켰다. 알도세리는 2라운드에서도 벌점 6점을 받아 자멸했다.
송다빈은 한국 태권도 중량급의 간판이다. 탁월한 유연성과 후반 집중력이 돋보이며 경기 운영을 매우 영리하기 잘 한다. 경기 후반부에 역전 발추기가 주특기다.
올해 무주 그랑프리 결승에서 나스타샤 코스미체바(러시아)에 대역전극을 펼쳐 생애 첫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울란바토르 아시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위와 아시아선권 은메달로 별도의 최종 평가전 없이 아시아게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