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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뒤집기, 4위→공동 1위→타이브레이커 우승' 중학생 요트 국대 최지운, 소년부 딩기 역전 금메달..'인천대회 이후 12년 만의 쾌거'

Asian Games - Aichi-Nagoya 2026 - Sailing - Kaiyoh Yacht Harbor, Gamagori, Japan - October 3, 2026 South Korea's Jiun Choi in action during the Boys' Dinghy Opening Series Race 11 REUTERS/Issei Kato
Asian Games - Aichi-Nagoya 2026 - Sailing - Kaiyoh Yacht Harbor, Gamagori, Japan - October 3, 2026 South Korea's Jiun Choi in action during the Boys' Dinghy Opening Series Race 11 REUTERS/Issei Kato
최지운 AG 요트 출전(가마고리[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청소년 딩기 경기를 앞두고 한국 최지운(왼쪽)이 출전을 준비하며 협회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10.2 image@yna.co.kr
최지운 AG 요트 출전(가마고리[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청소년 딩기 경기를 앞두고 한국 최지운(왼쪽)이 출전을 준비하며 협회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10.2 image@yna.co.kr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중학생 요트 태극전사 최지운(15·대천서중)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지운은 3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소년부 딩기 경기에서 12차 레이스까지 치른 결과, 최종 25점을 기록해 우승했다. 한국 요트가 아시안게임 청소년부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4년 인천대회 16세 이하(U-16) 옵티미스트 종목의 박성빈 이후 12년 만이다.

아시안게임 요트에는 요트 도입이 늦은 아시아 국가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청소년부가 정식 종목으로 포함돼 있다. 최근 아시안게임이 청소년 종목이 축소되는 추세이나 이번 대회에서 다시 청소년 종목이 확대 편성됐다.

요트는 1위 1점, 2위 2점 등 매 레이스 순위에 따라 벌점을 매긴 뒤, 이를 합산해 가장 점수가 낮은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자연환경의 변수가 큰 특성을 고려해 여러 차례 레이스를 치르며, 가장 성적이 저조한 2개 레이스의 벌점은 최종 합산에서 제외한다.

최지운 AG 요트 출전(가마고리[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청소년 딩기 경기를 앞두고 한국 최지운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2026.10.2 image@yna.co.kr
최지운 AG 요트 출전(가마고리[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청소년 딩기 경기를 앞두고 한국 최지운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2026.10.2 image@yna.co.kr

최지운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회 초반 2차, 4차 레이스에서 1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다. 지난 2일 열린 8, 9, 10차 레이스에서 경쟁자들의 거센 추격을 받으며 전체 4위까지 떨어졌다가 막판에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운명의 마지막 두 차례 레이스가 펼쳐진 3일 오전에는 바람이 제대로 불지 않아 경기가 지연되고, 취소될 위기까지 몰렸다.

결국 막판에 레이스를 펼치기로 했고, 최지운의 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그는 11차 레이스에서 1위를 했고, 마지막 레이스에서 2위를 했다. 최종 합계에서 고 이안(싱가포르)과 총점 25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동점 시 가장 좋은 성적부터 차례로 대조해 우열을 가리는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고순위 레이스가 더 많았던 최지운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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