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왜 일본 심판은 한국에게만 깐깐하게 반칙을 주는 것일까.
한국은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3대4으로 패배했다.
논란의 패배다. 심판한테서 일관성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논란이 된 건 지도를 주는 심판 판정이다. 6경기였던 김민종과 바이카무로프의 경기에서 일본 주심은 한국 선수에게만 깐깐하게 지도를 줬다.
기 종료 40초를 앞두고 바이카무로프는 공격을 시도하는 척하다가 그대로 주저앉았다. 위장 공격으로 지도를 줘야 하는 상황. 하지만 심판은 지도를 주지 않았다. 정작 골든스코어 경기에서 김민종이 위장 공격이 의심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곧바로 지도를 줬다. 같은 경기인데 판정이 다른 상황.
또한 바이카무로프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지도 않았다. 김민종에게 붙잡히면 방어하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바이카무로프가 지도를 받은 건 정규 시간이 다 지나고, 골든스코어 경기에서였다. 정규 시간 동안은 이에 대한 제어가 전혀되지 않았다.
한국한테만 빡빡하게 적용되는 지도 기준은 승부결정전에서도 이어졌다. 경기 시작 2분 15분쯤 이하윤이 업어치기를 시도하다가 그대로 주저앉자 주심은 곧바로 위장 공격이라 판단해 지도를 줬다. 이미 지도 2개가 있던 김하윤이라 한국은 그대로 패배했다. 김하윤은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보였고, 한국 코칭스태프도 항의했지만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았다.
이미 일본이 결승에 선착해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상황. 일본 심판에 휘둘려 당한 결승행 실패라 찜찜한 패배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