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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42세 댄서' 브레이킹 전설 김홍열, 두 대회 연속 은메달 획득…2002년생 日 에이스에 0-3 패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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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불혹의 댄서' 김홍열(Hong10)이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홍열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엑스포에서 열린 나카라이 시게유키(Shigekix·일본)와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남자 결승전에서 0대3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1984년생 김홍열은 한국 브레이킹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그는 16세인 2001년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비보이로서 이름을 날렸다. 김홍열은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훈련과 배틀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실력을 이번 무대에서 모두 보여드리고 싶다. 상대가 누구든 흔들리지 않고 준비해온 플레이에 집중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오겠다. 좋은 경기 뿐만 아니라 좋은 결과까지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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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열은 앞서 열린 8강에선 아미르 자키로프(카자흐스탄)를 2대0, 4강에선 몽키Z(중국) 3대0으로 잡고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무대에선 나카라이와 '리턴 매치'를 펼쳤다. 둘은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도 격돌했다. 당시 김홍열이 1대2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생 나카라이는 일본을 대표하는 비보이다. 나카라이의 선공으로 시작한 결승전은 두 선수의 각종 화려한 기술로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둘은 모든 경기를 마친 뒤 서로 포옹하며 뜨겁게 격려했다. 결과는 나카라이의 3대0 승리였다.

함께 출전한 남자부 김헌우(Wing), 여자부 권성희(Starry)와 김예리(Yell)는 8강에서 모두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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