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 유도 대표팀이 대회 2연속 단체전 노메달로 마쳤다.
한국은 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대4로 패배했다.
남자 73㎏급 이은결이 첫 주자로 나섰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종료 21초를 남기고 유효를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두 번째는 여자 70㎏급 김혜미가 시린존 율도쇼바오와 붙었다. 나란히 지도 1개를 가지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초반 지도를 나란히 한 번씩 받았다. 연장 2분15초에 유효를 허용했지만, 번복되면서 다시 기회를 얻게 됐다. 그러나 연장 2분53초에 다시 김혜미가 지도를 추가로 받으면서 반칙패(3지도)를 당했다.
세번째 남자 90㎏급 김종훈이 연장전에서 발뒤축걸기로 절반을 따내면서 첫 승을 잡았다.
네번째는 이현지가 나왔다. 허리후리기로 절반을 따낸 뒤 결누르기로 절반을 더하면서 순식간에 한판 승리를 만들었다.
원점으로 돌아간 경기.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이 한판패를 당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여자 57㎏급 '금메달리스트' 허미미가 마지막 희망이 됐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유효패를 당했다. 장시간 비디오판독에 들어갔지만, 끝내 반전은 없었다.
한국은 8강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4대1로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번주자로 나간 유효 2개로 승리를 따냈다. 김민종은 리하이양을 상대로 시작 후 39초만에 지도를 받았지만, 2분21초와 3분20초에 유효를 하나씩 따내면서 승리를 안겼다.
2번주자 허미미도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개인전 금메달을 딴 허미미는 중국의 타오위잉을 상대했고, 연장전(골든스코어)에서 지도 3개를 얻어내며 반칙승으로 이겼다.
세 번째로 나온 남자 73㎏급 안재홍 역시 상대의 3지도 반칙승으로 승리를 잡았다. 그러나 네 번째 선수 김혜미는 중국의 탕징에게 연장전에서 한판 패배를 당했다.
김종훈이 끝냈다. 중국의 한치와의 승부에서 절반 두 개를 얻어내며 한판승을 완성했다.
카자흐스탄과의 4강전이 아쉬웠다. 심판의 판정도 유독 엄격했다.
허미미가 첫 주자로 나와 2분24초에 조르기 한판승을 따냈다.
2번주자로 나선 남자 73㎏급 이은결이 유효패를 당한 가운데 김혜미가 아자르 아스하트를 유효승으로 잡으며 반격에 성공했다.
김종훈이 절반패를 당하면서 2-2 균형이 맞춰진 가운데 여자 70kg 이상급 김하윤이 아이다 토이시베코바와 승부에서 절반 두 개를 이끌어내며 한판승을 따냈다.
김민종이 연장 끝에 패배하면서 결국 연장전(골든스코어)로 접어들었다. 김하윤이 다시 나섰다. 그러나 김하윤은 3지도로 패배를 당했고, 결국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유도 혼성 단체전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시작됐다. 한국은 2018년 동메달을 따낸 가운데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에서는 동메달 결정전 패배로 메달이 불발됐다.
이번 대회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노메달로 마치게 됐다.
나고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