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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고 넘어지더라도 괜찮다"…이다영·이재영, 투란VC 나란히 이적 소감 "다시 웃고 힘내서 달려보겠다"

사진출처=이다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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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투란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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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학교폭력 논란 이후 해외 리그를 전전해 온 쌍둥이 배구 자매 이다영과 이재영이 아제르바이잔 투란VC에서 다시 손을 잡는다. 2021년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입단 이후 5년 만의 동반 이적이다.

투란VC 입단 소식이 알려진 직후, 두 사람은 각자의 개인 SNS를 통해 코트 복귀를 앞둔 솔직한 심경과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출처=이재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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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다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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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터 이다영은 새 둥지를 틀게 된 설렘과 감사의 뜻을 가장 먼저 전했다. 이다영은 "좋은 기회로 좋은 팀에 이적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운을 뗀 뒤, "기다리는 동안 여러분이 참 많이 보고 싶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응원이 큰 힘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기다려주시고 믿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곧 코트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다시 함께 웃고 힘내서 달려보겠다"며 재기를 다짐했다.

언니 이재영 역시 SNS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이재영은 "뭐든 시작하기에 가장 완벽한 타이밍이란 없고, 그저 때가 되었다고 느껴질 때 뛰어들면 된다"는 글을 남겼다. 부상과 긴 공백기를 거쳐 일본 SV리그를 거쳐온 그는 "설령 실패하고 넘어지더라도 괜찮다. 모자란 채로 부족한 채로 시작하는 것도 진짜 용기"라며 "놓친 시간만큼 달려가 보겠다"고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출처=이다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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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재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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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난 2021년 2월 학폭 가해 파문으로 전 소속팀 흥국생명의 무기한 출전정지 및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 징계를 받은 뒤 국내 무대를 떠났다. 이다영은 루마니아, 프랑스, 그리스, 미국 등 여러 해외 리그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고, 이재영은 부상 여파로 긴 휴식기를 가지다 지난해 일본 무대를 거쳐 이번에 아제르바이잔에서 동생과 합류하게 됐다.

과거의 논란을 뒤로하고 SNS를 통해 '다시 뛰어들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쌍둥이 자매가 5년 만에 한 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출처=이재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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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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