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OOP 수퍼스의 아시아쿼터 미들 블로커 이즈 쉬에가 V리그 무대 정벌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18일 광주 SOOP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오픈트레이닝에 나선 이즈 쉬에는 1m92의 훤칠한 체격과 함께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현재 팀 적응 과정에 대해 이즈 쉬에는 "그동안 회복에 중점을 두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라며 "김세진 감독님께서 세터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셔서 팀원들과 더 활발하게 교류하며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경쟁력으로는 '높이'와 '스피드'를 꼽았다. 이즈 쉬에는 "키가 커서 높이에 강점이 있고 공격 템포도 빠른 편"이라며 "한국 리그 미들 블로커들의 공격력이 무척 뛰어나다고 들었다. 세터와 호흡을 빠르게 완성해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나만의 장점을 코트 위에서 한껏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비치발리볼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 아버지의 든든한 조언도 큰 힘이 됐다. 그는 "아버지께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력을 탄탄히 길러 부상을 방지하고, 팀원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한국 시즌을 무사히 잘 마무리하라'고 당부하셨다"며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그는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열정적인 한국 팬분들과 마주하고 싶다"며 설레는 기대감을 전했다.
중국 출신으로 아시아쿼터를 통해 SOOP에 합류한 이즈 쉬에는 미국 NCAA 롱비치스테이트를 거쳐 중국 베이징, 랴오닝, 선전, 상하이 등 명문 구단에서 활약했으며, 2022~2023시즌 중국 리그 최우수 미들 블로커에 선정될 만큼 안정적인 블로킹 능력과 위력적인 속공을 인정받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