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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가 올시즌부터 메이저리그가 채택하고 있은 자동 고의 4구를 채택할 전망이다. 자동 고의 4구는 더그아웃 사인으로 특정 타자의 고의 볼넷을 결정하는 것이다. 투수는 4개의 '일부러 빼는 볼'을 던지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경기 시간이 단축된다. 메이저리그는 이미 도입해 운용중이다. KBO리그도 이를 놓고 고민한 적이 있다. 국내 도입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자동 고의 4구를 도입했다 메이저리그의 고의 4사구는 경기당 0.4개 꼴이다. 투수가 타자로 나서는 메이저리그에서는 고의 4구가 더 자주 나온다. 투수 앞 타자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실제 경기시간 단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지만 스피드업에 대한 진지한 노력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