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모두의 연애' 안승환이 연애를 글로 배우는 '연애 신생아'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그는 여자친구와 첫눈을 보며 평생을 약속하는 순정남의 모습으로 순수함의 절정을 보여줬고, PC방 잠복도 서슴지 않는 집착남 면모까지 극과 극 매력을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승환은 자신 몰래 전화하는 나은의 행동에 의심을 더욱 키웠고 나은의 뒤를 쫓아 PC방에 몰래 잠복해 수상한 만남을 직접 목격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이렇게 아픈 내 첫사랑은 죽었다"라며 슬픔에 잠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승환은 홀로 이별을 준비했다. 그런 승환 앞에 나은은 서프라이즈로 나타나 선물을 건넸고, 승환은 "혹시 이별 선물인 거야?"라며 어리둥절했다. 알고 보니 나은은 승환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 게임 과외 알바를 했던 것.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승환은 크게 안도했고 나은에 대한 미안함에 자신을 자책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리고 그는 때마침 내리는 눈에 "우리 같이 첫눈 봤으니까 평생 사랑하는 거야"라며 나은과의 사랑을 확인했다.
여기에 안승환의 동글동글하면서도 귀여운 이목구비와 순수한 캐릭터가 시너지를 일으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보는 내내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동시에 현실 남동생과 어린 왕자 매력에 이어 이번 주에는 '연애 신생아'로서 귀여운 매력을 한층 더 업시킨 그가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