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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동원이 "인파 속에서 홀로 촬영하느라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영화 최초 광화문 한복판에서 폭파신을 촬영한 강동원은 "사실 광화문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였고 인파에 섞여 촬영을 이어가야 했다. 갑자기 내가 등장하니까 시민들이 깜짝 놀라 쳐다보더라. 특히 성신여대 앞에서 촬영할 때는 쇼핑을 오거나 학교를 방문한 여대생들이 혼자 일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놀라곤 했다. 그래서 NG가 많이 났다"고 진땀을 뺐던 경험을 털어놨다.
한편, 2010년 개봉한 일본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 한효주, 윤계상 등이 가세했고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세번째 시선' '마이 제너레이션'의 노동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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