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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명민이 8년차 베테랑 콤비 오달수에 대해 이야기 했다.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미디 수사극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 김석윤 감독, 청년필름 제작). 극중 조선 제일의 명탐정 김민 역을 맡은 김명민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무게감 있는 연기부터 코믹 연기까지, 장르와 연기 스펙트럼을 스스럼없이 넘나들며 막강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김명민. 특히 '조선명탐정'으로 '김명민 표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그가 이번 설 연휴 다시 한 번 관객을 웃기기 위해 나선다. 기준에 보여준 익살스러운 표정과 촌철살인의 대사에 능청스러움과 로맨틱함을 더해 김명민만의 내공을 제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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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달수 형은 약간 촉촉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내 연기와 말을 다 수용하는 게 있다"며 "정말 내 옆에서 내조를 해주는 것 같다. 정말 최고의 상대배우다. 달수형이 수많은 영화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건 본인이 나서려고 하는게 아니라 주변 배우들을 잘 받아주고 스며들게 해준다. 이 사람과 정신적으로 통하는게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명탐정' 시리즈는 2011년 1월 개봉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을 시작으로 2015년 2월 개봉한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그리고 오는 2월 개봉 예정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까지 8년째 설날마다 시리즈가 공개되고 있는 코미디 수사극이다.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 이민기 등이 가세했고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8일 개봉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