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고수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무게감이 더해진 연기력으로 그 시작에 청신호를 켜며 대체불가 존재감을 입증했다.
약 2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고수는 알려졌다시피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이후 첫 의사 역할을 맡았다. 그 동안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아 온 그가 또 한번 새로운 모습을 선택한 것. 이러한 끝없는 도전으로 '잘생긴' 앞에 '연기 잘하는'이란 수식어가 붙은 고수의 이번 드라마는 그래서 더욱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편, 앞으로 극을 이끌어갈 박태수의 이야기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첫 회에 보여준 훔쳐간 심장은 어디로 가게 되며, 박태수의 어머니는 어떻게 되는지, 또한 박태수는 태산이라는 큰 산에 부딪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여러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석한(엄기준 분), 윤수연(서지혜 분)과 각각 풀어갈 이야기들도 함께 지켜봐야할 포인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