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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웹툰 플랫폼 '체인코믹스' 론칭을 준비 중인 코미카엔터테인먼트(대표 김창민)가 16일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PwC컨설팅 코리아의 블록체인 서비스 관련 종합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투명한 정산과 불법복제라는 웹툰산업의 양대 고질병의 극복 전략을 갖춘 '체인코믹스'는 이러한 창작자 기반의 기술 업그레이드 외에도 사용자(독자)들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 및 작품 참여 기능 또한 제공하여 새로운 웹툰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코미카는 2017년 아시아권에 현지 합자법인을 설립해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를 타깃으로 하는 작품 번역 및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법인 유지비용, 법무 및 번역 비용까지 매번 중복 감당해야 했는데 이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서비스 시도로 저비용 실현은 물론 회사와 작가에게도 실질적이고 투명하게 이익이 분배되는, 업계 내 선도적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전망이다.
한편 PwC는 15개국 600명의 주요 기업인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잠재력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는데, 이 중 84%가 "블록체인 관련 계획을 실행 중"이라고 응답했으며, 25%는 "이미 블록체인을 활성화했거나 파일럿을 진행했다"고 응답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