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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죽지 않아!'를 외치던 하하다. 그의 무한 도전은 끝이 없다. 몸 담고 있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종영한 이후부터 도전에 좀 더 박차를 가하는 모습. 특히 음악적인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데, 기존 팀 스컬&하하에서 '레게 강 같은 평화'로 팀명을 바꾼 후 첫 정규 앨범을 발매까지 발매했다.
이날은 레강평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돌잔치' 콘셉트로 꾸며졌다. 스컬은 "저희가 이름을 스컬&하하에서 레게 강 같은 평화로 이름을 바꿨다. 그리고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돌잔치라는 의미를 담았다. 물론 정확하게 1년이 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이어 "스컬&하하 이미지를 지우고 레게 강 같은 평화의 이름을 알리고자 한다. 그래서 장례식 콘셉트를 하려다가 돌잔치로 바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We Can Love Again'은 각박한 삶 속에서 서로 사랑하며 사는 걸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가사는 대중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며, 별이 곡의 가사 작업 및 가창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하하는 "우리의 목표는 뚜렷하다. 팀 명을 변경한 뒤 좀 더 세련된 음악으로 다가서게 된 것 같다. 스컬&하하 때도 열려 있었지만 지금 더욱 활짝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하와 얼굴들의 해체가 너무 아쉽더라. 하지만 우리는 그럴 생각 없다. 꾸준히 계속할 거고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하는 "'무한도전'을 멋있게 잘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마치 내 인생이 끝난 것처럼 말하더라. 목요일이 주는 선물이라 생각한다. 지금 이렇게 집중해서 레게의 길을 걷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게 강 같은 평화의 첫 정규앨범 'No Problem'은 스컬&하하에서 이름을 바꾸고 발매하는 첫 정규앨범으로 18일 정오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