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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 시대의 가장 논쟁적인 감독, 라스 폰 트리에의 대표작들을 모두 모아 상영하는 '라스 폰 트리에감독전: 현실과 상상, 그 경계에서'가 기획전 개최를 알리며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함께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언제나 자유롭고, 때로는 극단적인 상상력의 통로가 되어 왔던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작품들을 통해 거의 4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구축해 온 라스 폰 트리에의 고유한 왕국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획전을 마련한다. 사랑과 구원, 종교적 정화의 의미를 미묘하게 담아낸 영화 '브레이킹 더 웨이브'부터 영화의 순수성과 사실성을 강조한 '도그마 원칙'을 앞세워 제작한 '백치들', 미국 사회에 대한 코멘트인 '도그빌'과 그 후속작 '만덜레이', 그리고 우울 3부작으로 불리는 '안티크라이스트'와 '멜랑콜리아', '님포매니악 감독판 Vol. 1&2'까지, 끊임없이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한계에 도전하는 감독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가장 감각적이고 파격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작품 '님포매니악 감독판 Vol. 1&2'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그간 스크린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무삭제 '감독판'으로 상영될 예정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기획전 개최 고지와 함께 기획전의 얼굴이 될 강렬한 이미지의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라스 폰 트리에의 대표작인 '도그빌'과 '멜랑콜리아'의 가장 상징적인 장면들로 완성한 포스터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 특유의 시그니처까지 한데 섞이며 하나의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강한 개성을 잘 포착하고 있다. 또한, 몽환적인 음악과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로 가득 찬 트레일러는 작품 별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장면들로 구성되어 다가올 상영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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