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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출사표' 3차 티저가 공개됐다.
결국 나나는 자신만의 계산법으로 어이없어하는 친구들까지 설득하며 구의원에 입후보한다. 이를 본 박성훈(서공명 역)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지만, 나나는 극중 이름처럼 굳세게 '할 수 있다, 구세라'를 외치며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의 박성훈은 "연봉 5천 때문에 출마하는 건 아니죠?"라고 묻지만, 나나는 "맞는데요"라고 단칼에 답한다.
누가 봐도 황당한 계산과 발상. 그러나 1초의 망설임도 없는 나나의 대답에 박성훈은 "대체 뭐하는 인간이야?"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그저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 속 나나와 박성훈의 극과 극 온도차가 호기심과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출사표' 3차 티저가 마무리된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 로코이다. '영혼수선공'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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