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연극배우 윤석화가 뇌종양 판정과 수술 1년만에 투병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천천한 걸음이지만 혼자서 단상 앞에 나온 그녀는 "요즘 걷기도 잘 걷는다. 뇌종양 수술 이후 며칠만인지 모르겠지만 깨어났는데 누가 손을 잡아줘도 설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제가 혼자서 설수 있는 날이 온다면 그게 기적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때는 제가 혼자 설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지 않더라. 그런데 어느날 정말 제가 혼자 서더라"라고 한결 좋아진 건강에 대해 전했다.
윤석화는 현재 항암 치료를 중단한 상태다. 그녀는 "의사 선생님과 정말 많이 이야기한 끝에 항암치료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
또한 런던 출장중 급작 쓰러져 한국 병원으로 이송되고 뇌종양 수수을 3차까지 받았다는 그녀는 "3차 수술만 20시간에 이르면서 마취 호스 탓에 앞니가 다 나갔다"며 앞니 4개를 잃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항암치료중 윤석화는 36kg까지 빠진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