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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아주대 감독은 준우승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선수층이 옅다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상당했다.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줬지만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한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준우승이지만 우리에겐 값진 성과다. 다시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아쉬운 결과에 그치긴 했으나 더 좋은 팀으로 가는 과정"이라며 "예선부터 어렵게 결승까지 올랐다. 아쉬움이 있지만 주저앉을 수 없다. 다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U리그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회마다 좋은 결과를 얻어가면서 U리그나 왕중왕전에서 우승하고자 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멤버이기도 했던 하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하 감독은 "11월 A매치 2연전과 동아시안컵을 계기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라며 "원정으로 치르는 월드컵이지만 국민들은 기대가 클 것이다. 잘 준비해서 한국 축구 활성화에 기여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