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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이종민에 이어 베테랑 수비수 김치우 보강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8-01-07 14:24





부산 아이파크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치우를 보강했다.

부산 구단은 7일 "FC서울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김치우 영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왼쪽 측면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김치우는 날카로운 킥 능력과 순간적인 스피드, 활동량 등이 장점이다.

2004년 인천에서 데뷔한 김치우는 전남을 거쳐 2008년부터 작년까지 서울의 측면을 지켜왔다. K리그에서 14시즌 동안 325경기를 소화하며 베테랑 측면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2006년에는 국가대표 승선해 2013년까지 총 28차례 A매치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는 등 수비수이면서도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에 앞서 부산은 국가대표를 경험한 수비수 이종민을 영입한 바 있다. 이번에 함께 영입된 김치우와 이종민은 과거 FC서울 시절 좌우 풀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부산 구단은 날카로운 왼발킥을 겸비한 김치우의 영입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양한 공격 옵션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노련한 김치우의 경험을 통해 수비진영에 견고함을 더할 계획이다.

부산에 합류한 김치우는 "팀에 합류하게 되서 기쁘고 좋은 팀에 온 만큼 스스로 노력해서 올해 팀이 승격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앞서 야스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된 이종민은 지난 시즌 광주에서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할 이종민은 수원, 울산, 서울 등 명문팀을 두루 거쳐 2014년 광주로 이적해 작년까지 활약했다. 2006년에는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에 국가대표로 차출되기도 했다. 올해로 17번째 시즌을 맡이 하는 이종민은 개인 프로통산 300경기에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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