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에서 신태용호와 맞붙을 멕시코가 미국의 10대 특급 유망주를 수혈한다.
곤살레스는 14세 이하 대표팀부터 줄곧 미국 대표로 뛰었다. FIFA는 선수의 소속 협회 변경을 한 번으로 제한하고 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곤살레스 영입을 위해 비 시즌 기간 곤살레스의 집을 방문했다. 또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대표팀 감독도 직접 곤살레스에게 전화하는 등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FIFA가 선수의 요청을 승인하면 곤살레스는 이달 말 멕시코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평가전에서부터 멕시코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된다. 당연히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신태용호를 상대하게 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