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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조성환 감독이 태국 전지훈련에서 보내온 진심의 온도가 제주도를 주황색 물결로 가득 수놓고 있다.
조 감독이 직접 연간회원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제주와 행복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특별 상품 'Venceremos(같이 나아가자).' 연간회원 구매 시 1만원 추가 결제하면 본인의 이름으로 문화소외계층에게 연간회원권을 제공하는 나눔 프로젝트다.
참여자는 Venceremos 1기로서 본인의 이름이 홈 구장에 각인된다. 평소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온 조성환 감독은 축구라는 순수한 매개체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적으로 선행 문화와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깊은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승희 단장 겸 대표이사를 비롯한 제주 구단 프런트 역시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 안승희 단장 겸 대표이사는 편지를 읽자마자 특별 상품 'Venceremos'를 추가로 더 구입하며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안 단장 겸 대표이사는 "조성환 감독이 2018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을텐데 타지에서도 제주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에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 제주도 유일의 프로구단으로서 Venceremos와 함께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바지는 물론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제주 연간회원(I'm Real)은 1일부터 예매를 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온라인 구매는 인터파크 티켓→제주 유나이티드 검색으로, 오프라인은 창구 오픈 시 구단 SNS를 통해 통해 정보를 공지하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