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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전반 38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던 기성용은 전반 45분 아크 서클에서 돌파하다 오른쪽에 있던 나르싱에게 재치 있는 패스로 완벽한 슛 찬스를 만들어줬다.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나르싱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15차례 출전 만에 처음 올린 공격 포인트다.
그러나 12월 종아리 부상으로 또 다시 전력에서 이탈한 기성용은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복귀전은 지난 14일 뉴캐슬전이었다. 이후 이번에 시즌 1호 도움까지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기여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4부 리그 노츠 카운티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 이후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스완지시티는 후반 여러 차례 실점 위기에 처하다 급기야 후반 17분 노츠 카운티 존 스테드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강등권 탈출에 마음이 급한 스완지시티는 FA컵 32강 재경기까지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