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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미드필더 이재성은 2017년 K리그 클래식 MVP다. 그는 득점왕 조나탄(수원 삼성, 현 톈진 테다)과 도움왕 손준호(포항 스틸리서, 현 전북)를 제치고 최고의 별이 됐다.
또 그는 전북 팀내에서 볼 경합 시도(595회)가 가장 많았다. 영리한 패스와 드리블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했고, 또 볼 소유권이 불분명한 상황에서도 상대 선수와 과감하게 부딪혔다. 주활동 영역이 상대 진영인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팀 수비에 적극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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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토픽스(Technical Topics)'장에서는 백스리(Back Three·스리백)와 같은 K리그의 전술 트렌드 분석은 물론, 더 많아진 리그 평균 득점, 22개팀 점유율 비교 등 2017시즌 K리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키워드와 테마별 분석 자료를 수록했다.
'맨 인 넘버스(Men in Numbers)'장에서는 선수 각자의 플레이를 단순 득점, 도움 수치가 아닌 '플레이메이킹,' '하드워킹' 등의 스타일별로 분석해 선수 개개인의 개성을 더욱 반영했다.
K리그 22개 구단의 2017시즌 경기력을 간단하고 재미있는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한 내용은 '팀 프로필스(TEAM PROFILES)'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맹은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 발간을 정례화하는 동시에 최신 스포츠 분석기술을 접목,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현장의 지도자에게는 물론 구단과 연맹의 정책 수립에도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