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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2018년 정기특별전 '백인백마(百人百馬)'에 참여할 작가를 18일(목)부터 2월 18일(일)까지 모집한다. 100인의 작가가 출품한 100점의 말 소재 작품들로 구성된 '백인백마'는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말 작품의 개성과 각기 다른 메시지를 통해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예로부터 말 그림이나 말 조각은 성공을 의미하여 많은 사람들이 선물로 주고 받았던 품목이다. 나아가 백 마리의 말 그림은 백수(白壽), 즉 장수를 의미한다고 하여 인기 있었던 도상이다. 100점의 말 작품은 전시장에서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선사할 뿐 아니라 마주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경매장의 어린 경주마들처럼 100명의 주인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소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작품들도 있어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았다면 생애 첫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홍용현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관장은 "많은 분들에게 좋은 기운을 전달할 수 있고, 또한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까지 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보다 많은 작가와 관람객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했다. 작품은 도록으로 제작되어 온라인으로도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