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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굴 킹' 캐나다의 미카엘 킹스버리가 월드컵 시즌 6연승을 달성했다. 평창올림픽 우승 후보 1순위 다운 실력을 발휘했다. 한국의 최재우와 서명준은 1차 결선에서 각각 9위와 11위로 최종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킹스버리는 2월 평창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는 4년전 소치올림픽에선 은메달을 땄다.
최재우는 예선에서 77.21점으로 받아 11위로 16명이 겨루는 1차 결선에 진출했다. 그는 시간 점수 13.64점, 공중 동작 점수 15.37점, 턴 점수 48.20점을 받았다.
최재우는 하루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5차 월드컵에선 예선을 1위로 통과하고도 1차 결선에서 이탈, 레이스를 마치지 못해 최종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서명준은 최재우 보다 높은 77.76점으로 9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서명준은 1차 결선에서 75.56점으로 예선 보다 부진했다. 11위.
모굴은 프리스타일 스키의 한 종목으로 슬로프에 인위적으로 만든 모굴(둔 덕) 사이를 내려오면서 2번의 공중 동작을 연기한다. 턴 동작 60%, 공중 동작 20%, 시간 기록 20%로 종합 점수를 매긴다. 심판은 총 7명. 턴 심판 5명에, 2명의 공중 동작 심판이 있다. 턴 심판 5명 중 최고와 최저 점수를 제외한 3명의 평균 점수로 한다. 빠른 스피드, 안정적 턴 그리고 아름다운 공중 동작이 높은 점수로 이어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