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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출신 허프, 시범경기 3이닝 2안타 무4사구 무실점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3-07 14:11


LG 시절 허프의 투구 모습. 정재근 기자

더이상 실점은 없었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좌완 데이비드 허프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7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 아이비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범경기 주니치 드래곤즈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산뜻하게 출발했다.

1회초 상대 1~2번 타자를 내야 땅볼로 잡았다. 이어 유격수 실책으로 2사 1루. 허프는 후속 타자 4번 다얀 비시에도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 이닝을 마쳤다. 볼카운트 2B에서 패스트볼로 공략을 했다.

2회초 실점 위기도 무실점으로 넘겼다. 안타 2개를 내주고 1사 1,2루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를 삼진과 내야 땅볼로 잡았다. 3회초엔 1~3번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3이닝 동안 12타자를 상대로 2안타, 무4사구에 투구수 48개.

허프는 지난달 25일 시범경기 니혼햄 파이터스전에 첫 등판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는 1개뿐이었지만, 4사구 3개를 내주면서 고전했다. LG 트윈스 에이스였던 허프는 지난 겨울 야쿠르트로 이적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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