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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까지 최고 대우를 받으며 마운드에 오른다.
사파테는 소프트뱅크의 핵심 멤버, 필수 전력이다. 일본 언론은 사파테가 뛰어난 구위뿐만 아니라 프로 근성, 리더십까지 갖춘 선수라고 했다. 올해로 일본 프로야구 8년차인 사파테는 시즌을 마치면, 일본 선수와 마찬가지로 국내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소프트뱅크는 이전에도 계약이 종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외국인 선수와 다년 계약을 한 사례가 있다. 2016년 6월 입단 2년차이던 삼성 라이온즈 출신 릭 밴덴헐크와 3년 계약을 했다.
2011년 히로시마 카프에 입단한 사파테는 2013년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뛰었다. 2014년 소프트뱅크로 이적해 4년간 175세이브를 올렸다. 2014년 37세이브(평균자책점 1.05), 2015년 41세이브(1.11), 2016년 43세이브(1.88), 지난해 54세이브(1.09)를 거뒀다. 이 기간에 매년 60경기 이상 등판해 1점대 평균자책점을 마크했고, 3년 연속 퍼시픽리그 세이브 1위에 올랐다. 그는 외국인 선수 최다인 통산 229세이브를 기록중이다.
재팬드림을 이룬 사파테다.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뷔한 사파테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92경기에 등판해 5승4패8홀드-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