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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멀티히트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난타전이 이어지면서 텍사스는 재역전을 허용해 5회에 이미 5-10까지 끌려갔다. 5점차로 뒤지던 5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추신수는 다음 타자 이시아 카이너팔레파의 우월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7-10으로 따라붙은 6회말에도 추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1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불펜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텍사스는 밀어내기 볼넷과 싹쓸이 2루타 등을 묶어 11-1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추신수 역시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마지막 8회 타석 때는 삼진을 당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