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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개최되는 2018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 총 24명의 선수가 최종 확정됐다.
집계 결과, 드림 올스타(두산, 롯데, SK, 삼성, KT) 포수 부문의 두산 양의지가 총점 58.42점으로 2018 KBO 올스타전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팬 투표(484,185표, 57.5%)와 선수단 투표(213표, 60.5%) 모두 1위를 차지한 양의지는 팬 투표가 진행된 기간 동안 한 차례도 최다 득표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이번 올스타전의 최고 인기 선수임을 입증했다.
이밖에도 LG 유강남, 넥센 박병호, KIA 안치홍, LG 박용택은 팬 투표에서는 밀렸지만 선수단의 지지로 최종 선정됐다.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 롯데 이대호는 해외 진출 시즌(2012~2015)을 제외한 9년 연속(2005~2011, 2017~2018), 통산 9번째 올스타 베스트로 선정돼 꾸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2005년과 2008년 MVP였던 이대호를 비롯해 넥센 박병호(2014년), SK 최정(2017년)까지 베스트 선수로 선정돼 지난 올스타전을 빛낸 MVP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총 24명의 선수 중 절반에 가까운 11명은 처음 베스트 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으며, 이 중 두산 박치국, 함덕주, 김재환, 박건우, 한화 서균, 송광민, 호잉 등 7명은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됐다.
구단 별로 살펴보면, 드림 올스타에서는 현재 정규시즌 팀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이 9명으로 최다이며,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6명에 이어 한화가 4명을 기록했다.
KBO는 2018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을 위한 팬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1명), 삼성 무선 이어폰 아이콘X(3명), 올스타전 기념 로고볼(5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7월 3일(화) KBO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2018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24명 외에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두산 김태형, 나눔 올스타 KIA 김기태)이 추천하는 감독추천선수는 팀 별 12명씩 총 24명을 추가로 선정해 7월 5일(목) 발표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