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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김민성이 SK 와이번스 김광현으로부터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무려 12구까지 가는 대 접전끝에 얻어낸 큰 홈런이었다. 2B이후 5개의 파울을 친 김민성은 8구째 볼을 고른 뒤 또 3개의 파울을 친 뒤 12구째에 기어이 좌측 담장을 넘겼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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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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