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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힘줘서 던지지 않을까."
해커는 지난 3일 고척 SK 와이번스전에서 4⅓이닝 7피안타 2피홈런 3볼넷 3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장 감독은 "해커가 예정대로 일요일(8일) 등판한다"며 첫 등판에 대해서는 "9개월만에 실전을 치른 것 치곤 나쁘지 않았다. 투구 다음 날 뭉치는 증세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이번에는 흐름에 따라 90구에서 100구정도도 무난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편 넥센은 손가락 붕괴 골절로 갑작스럽게 시즌 아웃된 에스밀 로저스를 대신해 해커와 총액 30만달러에 계약했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