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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홈런 3방으로 한화 6대0 격침. 이제 2게임차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7-06 21:27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SK 선발 박종훈이 8회 2사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는 박종훈.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7.06/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이 천적임을 과시했다.

SK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서 박종훈의 호투와 솔로포 3방 등 적시에 터진 득점으로 6대0의 완승을 거뒀다.

45승1무35패를 기록한 SK는 49승35패가 된 한화에 2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상대전적 7승3패로 한화에 가장 강한 팀임을 입증.

SK 선발 박종훈이 눈부신 피칭을 했다. 박종훈은 7⅔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져 4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데뷔 후 한경기 최다 이닝 기록을 세웠다. 108개의 피칭은 올시즌 한경기 최다 투구수. 볼넷 하나 내주지 않고 한화 타자들을 맞혀잡는 피칭으로 처리했다.

박종훈의 호투에 타선도 터졌다. 한화 선발 휠러를 상대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회말 1사 만루서 5번 김동엽의 2루수앞 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2회말엔 안타 2개와 폭투로 만든 무사 2,3루서 9번 김강민의 2타점 안타로 3-0으로 앞섰다. 3회말엔 이재원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4-0.

6회말엔 윤정우와 김강민이 연속타자 솔로포를 날려 6-0까지 벌어졌다.

7회초 2사 1,3루의 위기서 김태훈이 강경학을 삼진으로 처리해 가장 큰 위기를 넘긴 SK는 9회초 채병용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 선발 휠러는 5이닝 동안 7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시즌 9패(2승)를 기록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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