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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한용덕 한화 감독은 다시 하주석을 찾았다. 7, 8일 한화는 SK에 0대6 영봉패, 4대5 역전패를 당했다. 갈길 바쁜 2위 싸움 맞대결에서 맛본 뼈아픈 패배였다. 신인 정은원의 타격감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자 하주석을 3일만에 선발 출전시켰다.
하주석은 올시즌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다. 전날까지 타율 2할2푼1리, 6홈런 23타점, 삼진 78개를 기록중이다.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59명중 타격 58위, OPS(출루율+장타율)는 5할8푼2리로 규정타석 선수 중 최하위.
한화의 미래로 불리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이유 모를 슬럼프를 경험중이다. 코칭스태프도 안타까운 마음에 휴식도 주고, 조언도 건넸지만 소용이 없었다. 본인도 마음고생이 심해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인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