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채태인, 만루서 많은 도움 준다"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6회초 1사 1, 3루 롯데 이대호가 3점포를 터트리고 들어오며 조원우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e-mail]

/2018.05.27/

"채태인이 만루에서 많은 도움 준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선수단을 칭찬했다.

롯데는 8일 부산 KT 위즈전에서 쐐기 스리런포 포함, 5안타를 몰아친 전준우와 생애 5번째 그랜드슬램을 쳐낸 채태인 등의 활약으로 10대5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3연전 2승을 따내며 6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전반적으로 타격이 살아나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채태인의 만루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왔고, 전준우의 홈런과 안타, 결정적인 순간 이대호의 타점도 좋았다. 특히, 채태인은 올시즌 만루 상황서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선발 투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투수들이 잘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