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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기록들을 단숨에 끊어낸 1승이었다.
삼성은 최근 7연패 뿐 아니라 두산전 4연패, 잠실 경기 4연패, 원정 경기 5연패에도 빠져있었다. 두산에 약한 징크스는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삼성이 하위권을 맴돌게 된 2016년부터 두산에 상대 전적이 늘 열세다. 2016년 6승10패에서 지난해에는 3승1무12패에 그쳤다. 올 시즌 역시 이날 경기 포함해 4승10패로 크게 밀려있지만 일단 연패를 끊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삼성은 8일 경기에서 장원준을 상대로 4회초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삼성 타자들도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해 모처럼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쳤다. 후반 달아나야 할 타이밍에는 추가점을 만들어 쐐기를 박았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