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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최준석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에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KIA가 얻었다. 첫 타자 로저 버나디나와 김선빈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안치홍과 최형우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2점을 얻었다.
2회에도 KIA는 한승택의 좌전 안타와 로저 버나디나의 투런포에 힘입어 2점을 추가했다. NC는 2회 김성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4회에도 NC는 점수를 더했다. 선두타자 김찬형이 좌전안타, 김형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민우의 적시타가 터지며 6-4를 만들었다. 이상호는 번트아웃됐지만 나성범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며 다시 1사 만루가 됐다. 스크럭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만루. 하지만 권희동과 최준석이 연이어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2점을 추가했다. 8-4.
KIA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 원종현을 상대로 버나디나와 최형우가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2점차로 바짝 쫓았다.
하지만 9회 NC 마무리 이민호가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