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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제이슨 휠러를 퇴출시키고 새로운 우완투수 데이비드 헤일(30)을 영입했다. 연봉은 50만달러다.
2015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는 17경기 중 12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 5승 5패 평균자책점 6.09를 기록하는 등 MLB 통산 70경기에 등판해10승 10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MLB 4경기에 등판해 12⅔이닝, 평균자책점 4.61의 기록을 갖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총 172경기 중 127경기에 선발 등판, 37승 46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한 바 있다.
한화는 헤일 선수가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이뤄 후반기 순위 싸움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헤일은 메디컬 체크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7월 21일(토)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는 이날 휠러에 대해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휠러는 올시즌 19경기에 선발등판 3승9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3승은 전부 넥센을 상대로 거둔 승수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