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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의 동점 홈런이 터졌다.
손가락 건초염으로 전날 경기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양의지는 이날 하위 타순에 포진했다. 첫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두번째 타석에서 홈런이 나왔다.
두산이 0-1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자신의 18호 홈런이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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