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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전에서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다.
선취점은 SK가 올렸다. 2사 1,2루에서 김동엽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고 이어진 2사 1,3루에서 이재원이 몸에 맞는 볼로 만루 기회를 얻었다. 김성현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내야안타를 때려 3루 주자 최 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2회 NC가 곧장 역전에 성공했다. 2사 만루에서 노진혁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하지만 7회 NC는 우전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김성욱이 이상호의 희생번트 때 2루까지 갔고 대타 최준석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다시 앞서갔다.
9회 SK는 2사 만루를 만들며 역전 기회를 얻었지만 NC 마무리 이민호를 상대한 김동엽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경기 후 유영준 감독대행은 "이재학 선수의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아쉽지만 선수단이 집중해 한 점 한 점 잘 따라간 경기였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