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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구자욱-4번 다린 러프-5번 김헌곤.
선취점도 중심 타선에서 나왔다. 1회초 2사 2루에서 러프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선제점을 냈다. 1-1로 맞선 4회초엔 선두타자 김헌곤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7번 강민호가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3-1.
5회초 공격도 클린업 트리오가 주도했다. 2사후 구자욱가 중견수쪽 2루타로 발판을 놨고, 러프가 중전 적시타로 화답했다. 이 때 구자욱이 홈을 파고들어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1루에선 김헌곤이 시원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구자욱 2안타 1득점-러프 2안타 2타점 1득점-김헌곤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 삼성은 클린업 트리오의 맹타를 앞세워 7대1 완승을 거뒀다. 지난 6월 6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40여일 만에 결합한 삼성 클린업 트리오가 신바람을 낸 KIA전이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