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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하지만 넥센 타자들이 끈질기게 추격해왔다. 결국 5-7로 뒤지던 넥센은 8회초 이정후의 적시타와 김하성의 역전 투런홈런을 앞세워 8-7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 역시 뒷심이 살아있었다. 8회말 곧바로 이날 두 번째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나성범의 우중간 2루타와 스크럭스의 자동 고의4구에 이어 박석민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권희동과 김성욱의 연속 적시타까지 터지며 10-8을 만들었다.
이날 승리를 거둔 NC 유영준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팀에 민폐만 끼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수가 잘하는 건 당연한ㄱ데 좋은 모습보여드려 기쁘다. 고양에서 몇 경기 뛰면서 몸상태가 경기를 할 수 있는 지 체크했고, 수비적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한 점은 미안하다. 내가 수비를 나가야 활동도가 높아지는 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후반기 앞으로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경기에 나가서 항상 최선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팬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최선다해 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