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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 내야수 노진혁이 데뷔 처음으로 정규리그 멀티홈런 경기를 달성했다.
1번 타자로 나선 노진혁은 이날 경기 처음과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 2방을 날리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넥센 선발 투수 신재영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치더니 2-6으로 뒤지던 9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이번에는 넥센 마무리 투수 김상수를 두들겨 홈런을 만들어냈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포크볼(시속 128㎞)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짜리 1점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노진혁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3, 4호 홈런을 모두 기록했다.
이날 노진혁의 멀티홈런은 2013년 1군 무대 데뷔 후 정규시즌에는 처음 나온 기록이다. 다만 노진혁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롯데를 상대로 멀티홈런을 기록한 적은 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