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화 헤일 6이닝 무실점. KIA에 5대0 승리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7-24 21:10


한화 이글스 데이비드 헤일이 24일 대전 KIA전서 국내 데뷔 첫 피칭을 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의 데뷔전을 깔끔한 무실점 승리로 완성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5대0의 완승을 거뒀다.

선발 헤일이 6이닝 동안 단 65개의 공만 던지면서 2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했고, 제러드 호잉과 이성열의 솔로포 2방 등으로 헤일의 첫 승을 도왔다.

한화는 2회말 상대 수비가 흔들리는 틈을 타서 3점을 뽑았다.

선두 이성열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기회가 왔다. 최진행과 오선진이 연속 삼진을 당했지만 최재훈의 우전안타에 하주석도 우전안타를 쳐 이성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0.

이어진 2사 1,3루서 정근우가 친 공이 흐름을 한화쪽으로 돌렸다. 정근우의 타구를 2루수 안치홍이 잡을 것으로 보였지만 공이 빠졌고, 1루주자 하주석까지 홈을 밟아 3-0이 됐다. 한화는 4번 호잉이 3회말 우중간 솔로포를 날렸고, 5회말엔 이성열이 좌중간 솔로포를 날려 5-0으로 앞섰다.

그사이 마운드엔 헤일이 있었다. KIA 타자들은 처음보는 헤일의 투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안타 2개는 모두 내야안타였고, 정타로 맞는 느낌의 타구는 거의 없었다. 헤일은 삼진이 1개 뿐이었지만 볼넷과 사구 없이 깔끔한 피칭으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전서 첫 승을 챙겼다.

KIA는 타선이 헤일에게 막힌데다 선발 헥터가 4이닝 동안 5실점(2자책)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미래과학 로봇 특강! 드론 날리기, 물놀이까지 '초중생 섬머 캠프' 선착순 100명!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