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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이 좋지 않아 팀에 미안했다."
윤석민은 24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양팀이 6-6으로 맞서던 8회초 극적인 결승 투런포를 때려내며 팀의 9대6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시즌 14호 홈런. 이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 타율 1할7푼6리 1홈런에 그쳤던 윤석민은 이날 타순이 7번까지 내려갔는데, 값진 홈런 한방으로 자신의 명예를 회복했다.
윤석민은 경기 후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팀에 미안했다. 팀 승리와 연승에 기여해 기쁘다. 이 계기로 개인적으로 반등에 팬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