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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무사 2루 두산 양의지가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날렸다. 홈인하며 김재환과 기쁨을 나누는 양의지.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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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2년만에 20홈런을 달성했다.
양의지는 28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두산이 5-3으로 앞선 5회말 무사 2루 찬스를 맞이했다. 한화의 두번째 투수 장민재를 상대한 양의지는 1B1S에서 3구째를 타격했고,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자신의 20호 홈런이다. 이로써 양의지는 데뷔 이후 4번째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2010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20홈런을 기록했고, 지난 2015~2016시즌 2년 연속 20홈런을 때려냈다. 지난해에는 부상 결장으로 14홈런에 그쳤지만, 올 시즌 다시 성공했다.
이대로라면 개인 최다 홈런도 충분히 가능하다. 양의지의 최다 홈런 기록은 2016년에 달성한 22홈런이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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