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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웅의 결승타도 좋았지만…."
LG는 2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홈런포 4방을 앞세워 7대4로 역전승, 2연패 후 1승을 챙겼다. 전날 연장 9회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아픔을 설욕해냈다. LG는 김현수의 홈런 2방, 그리고 채은성의 동점포,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쐐기포가 터졌다. 홈런들 사이 9회 이천웅의 행운의 바가지 결승타도 있었다. 임시 선발 여건욱이 3이닝 3실점으로 불안했지만 두 번째 투수 신정락과 네 번째 투수 배재준의 퍼펙트 피칭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9회 이천웅의 결승타도 좋았지만, 김현수 채은성 가르시아의 홈런도 좋았다. 투수들도 신정락과 배재준이 중간에서 잘 막아줬고 마무리 정찬헌도 잘던져줬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